남상운 작가의 기획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십여 년 만에 조우한 남상운 작가는 캔버스에 커다란 연잎을 'Blue'라는 명제로 펼쳐 놓았다. 깊고도 슬픈 블루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작가는 오로라. 울트라. 코발트. 세루리안 블루를 오일임에도 천에 염색을 하듯, 중력이 미치지 않는 우주 공간 어디에 존재할 듯한 심연의 블루로 전시장 가득, 거대한 연(蓮)들로 꽉 채웠다. 어스름한 달빛마저 어둠속으로 숨은 듯, 그만의 우주처럼 뵈는 푸른 연잎은 얹혀있는 이슬로 소슬한 온도를 짐작할 뿐이다. 적막한 공기를 가르며 연잎 위에 무당벌레 쯤 당연히 있을 법한 조합이다. 그러나 화면 속에 벌레의 존재감이란 잎맥의 크기보다 작아 연의 셀(cell)과 비슷한 크기로 그려져 있다. 거대하게 그려진 연잎이 세상이나 우주라면 상대적으로 작게 대비된 벌레의 존재감이란 작가 자신을 짐작케 한다......
한국증권신문 2017년 6월 30일
청색의 역사는 길다. 과거 로마에서는 청색을 미개하다고 생각해 기피했으며, 12세기 전까지는 교회의 역사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반전을 맞았다. 청색은 우아하고 귀족적인 색으로 여겨져 의복은 물론, 예술에서도 사랑받는 색이 됐다. 청색은 다양한 의미를 가졌던 색인 만큼 지금도 자유와 젊음, 우울함과 쓸쓸함의 이미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수원에서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남상운 작가가 서울 갤러리 아트셀시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 번째 개인전 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잎’을 청색의 단색 이미지로 재해석한 작품 총 16점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일보 2017년 6월 22일
남상운 - BLUE 展이 2017년 6월 20일 (화)부터 7월 3일(월)까지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셀시에서 열린다. 거대한 캔버스에 그려진 파아란색 연잎, 마치 블루문을 연상케하는 이상향적인 색채가 매혹적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남상운 작가는 작품을 통해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끄집어 냈다. 실제와 환영이 겹쳐있는 연잎은 현대인이 사는 세상이며, 만들어진 허구의 유토피아인 것이다. 왜 연잎이였을까?.....
경기문화예술신문 2017년 6월 21일
2016 단원미술제 수상·추천·초대작가전이 오는 7월1일까지 안산에서 열린다. 18일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안산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단원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역대 단원미술제 수상 이후 현재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창작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배출된 작가들의 커뮤니티 공간자리를 마련해 단원미술제의 성과를 재검토해 보고 단원미술제 수상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의욕을........
더원방송 2016년 6월 18일
남상운 작가가 개인전 ‘가공된 시선’전을 18일~24일 갤러리 is에서 연다.‘이미지- 아무것도 없는 기호’라는 부제가 붙은 이 전시에서 남상운은 파란색으로 표현한 연잎으로 이미지와 실재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거대한 캔버스에 그려진 커다란 연잎 위에 아주 작은 물방울 몇개, 무당벌레 등이 놓여있다. 크고 작음의 대비에다 초록색으로 인식돼있는 연잎이 파란색으로 표현된 점 등이 이질적이고 비현실적인 ........
스포츠서울 2016년 5월 17일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열심히 그림세계에 몰두하고 있는 한 작가가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가는 남상운 작가이다. 그는 한국 미술협회 및 창작미술협회의 일원이며, 섬세한 작품들을 2016년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is 에서 전시를 한다........
구공탄필름 2016년 5월 20일
인간에게 자연이란 아주 큰 존재로 부각된다. 인간이 곧 자연이듯, 자연은 우리 삶에서 아주 가깝고 먼 곳에서 우릴 바라보며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존재이다. 이런 자연은 많은 예술인들의 작품 소재로 사용되며 끝없는 메시지를 분출하고 매번 새로운 시도로 표현되고 있다. 작가 남상운의 작품도 자연의 한 부분인 ‘연잎’을 이용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었는데 마치 하늘이 위에서 바라본 듯, 연잎을 클로즈업한 그의 작품은 자연의 위대함과 점차 인간의 손에 파괴되는 ........
파워코리아 데일리 2014년 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