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이것에 대하여)
  
 작성자 : artcelsi
작성일 : 2020-06-20       
 관련링크 :  https://www.daejeon.go.kr/dma/DmaExhibView.do?exType=01&menuSeq=6082&exSeq=105206&&pageIndex=1







전시명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이것에 대하여)
전시기간 : 2020.6.2-7.26
작품수 : 42점
관람료 : 성인 500원 학생300원
출품작가 : 페르난도 보테로,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윌리엄 켄트리지, 안토니 타피에스 등 총 34명
전시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1전시실,2전시실,3전시실,4전시실


기획의도
전시 제목 ‘이것에 대하여’는 전통적 관습에 저항하는 현대미술특유의 파괴적인 실험정신을 의미하고자 러시아 아방가르드 시인 마야코프스키(Vladimir Mayakovsky)의 동명의 시집(1923)에서 그 제목을 빌려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이하 MMCA)이 개관이래 수집해온 ‘동시대 해외 현대미술’ 주요 명품 컬렉션 가운데 작가 35명의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42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미술관의 여러 활동 가운데 ‘소장품(collection)’의 근본적인 의미를 재고하고, 동시대 서양미술의 흐름 중 미술사적 주요 사건을 주목, 조망하여 수집된 서양미술 소장품의 성격을 맥락화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고자 한다. 따라서 MMCA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전시 <이것에 대하여>는 한국 미술계의 흐름과 맞물린 동시대 서양 ‘아방가르드’의 구체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


전시내용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1945년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주요 과제는 '동시대성'과 '국제성'의 직접적 성취였다. 반회화, 반예술적 실천은 특정한 유파나 주의주장(ism), 세대를 뛰어넘어 냉전체제 분단은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에 호소력을 지닌 실험적 방식이었다. 앵포르멜과 단색화로 이어지던 추상 일변도의 주류 미술계가 지닌 관념성과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발은 1980년대 한국미술계에 형상성 회복의 시도로 이어졌다. 1990년대 한국 미술지형에 불어 닥친 변화와 성장은 특정한 개념을 중심으로 집단화하지 않았으며, 이전과는 달리 미술운동에 기대어 미학을 표방하지 않았다. 후기산업사회의 전 지구적 자본주의화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미술의 국제화는 가속화되었다. 모든 것이 연결된 국제사회의 출현은, 역설적이게도 특정한 지역과 장소에 대해 의식적으로 인지하게 했으며,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의 특징적 태도 중 하나가 되었다. 특정한 지리적 위치와 장소를 기반으로 한 작가들의 작업이 보이는 정치적, 문화적, 미학적 문제들은 적어도 세계가 평행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작가정보
라틴회화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Fernanado Botero, 콜롬비아, 1932~ )의 특유의 유머감각과 남미의 정서가 담긴 작품 <춤추는 사람들>이 소개되고 있다. 보테로는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현대미술가 중의 한명으로 손꼽힌다. 특히 풍만한 양감을 통해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켰다. 비정상적인 형태감과 화려한 색채로 인간의 천태만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춤추는 사람들>은 라틴문화의 보편적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보테로의 대표작이다. 색색의 조명과 장미 무늬의 커튼은 콜롬비아의 어느 살롱을 연상시킨다. 화면 속 바닥에 널브러진 술병과 담배꽁초 등은 늦은 저녁 살롱 안의 고조된 분위기를 암시한다. 그림 속 남자는 눈을 지그시 감고 있고, 여자는 뒷모습만 보이지만 휘날리는 옷자락, 손과 발의 리듬감 있는 표현이 남미 특유의 열정, 열기를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