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er Z 기획초대전 _ Hoon Gallery
  
 작성자 : artcelsi
작성일 : 2020-05-07       









전시명 : Spider Z 기획초대전 _ HOON GALLERY
전시작가 : Spider Z
전시일 : 2020. 04. 22 - 05. 05
전시장 : HOON GALLERY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40길 9 설현빌딩)


거미줄작업

나는 거미줄을 통해 가시세계를 선으로 둘러싼 덩어리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내가 주로 이미지의 주제로 다루는 것은 치약 튜브, 우유곽, 콜라병, 건축물 등이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주위에서 흔히 그리고 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이다. 나는 이것들을 제1의 적第一義的 으로 외형상 사물이 나타내는 물건 그 자체로도 볼 수 있고 첫 번째 뜻을 벗어나서 우리가 상상력으로 나타내는 커다란 끝도 없는 욕망의 허상으로 볼 수도 있다.

우선 이해를 쉽게 하기위해 콜라병을 예로들면, 이 콜라병은 모두 55,304개의 선분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 선분에는 3가지 요소, 즉 59개의 라인 타입중 line type 1타입, 라인웨이트 line weight 24개중의 1라인웨이트, 오방색의 5색중의 1색을 끝없이 반복 순환하여 적용한다. 이 콜라병은 작가적 관념을 다의적으로 함의하는 유기망有機綱 이다. 콜라병은 외관의 투사를 통한 선들의 배열로 구성 되어있다. 이것은 상상의 나래를 펴고 천상으로 올라가 하늘의 별자리가 된다.
가상적 공간을 차지하는 선분들은 차원과 상황울 지니고 있으며, 더 이상 고립되지 않으며, 세계안에 위치하며, 서로가 상호 의존적이고, 상호 결정적으로 짜여진 우주망宇宙網 처럼 밀접히 관계 지어져 있다. 어느 선분 하나라도 그 형체에서 그 자존적 독립을 벗어나 히공에서 아무 의미없이 유영한다면 그 지위를 잃게되고 검은 진공으로 빨려 들어가 생명조차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멀리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때 이렇게 조직이 이탈된 유기적 총체망總體網은 완성된 것으로서 받아들여 질 수 없다.

불교에는 인드라망因陀羅網 이라는 세상을 덮올 수 있을 만큼 큰 그물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 그물의 모든 매듭에는 구슬이 달려 있는데, 이 구슬에는 사바세계 전체가 비추어 나타난다고 전한다. 하나의 구슬에 비춘 세상의 모습은 다른 구슬에 비추어진 것들이 다시 반사되어 비춘 것이다. 즉 구슬들은 서로를 비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물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드라망의 개념은 불교가 인간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마치 그물에 달린 구슬과 같은 밀접한 관계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동양인의 세계관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들 간의 관계, 또는 세상과 인간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보여 주는 이야기 이다.

공간내의 선적인 구조는 텅 빈 충만함에 바탕을 두고 욕망의 껍데기를 창조한다. 이 텅빔 은 언제라도 다시 채워 질 수 있는 텅빔이다. 이 텅빔은 창조의 에너지원 으로서 새로운 생성을 부추긴다. 이 세계의 말로 콜라병의 신체를 주조하여 저 세계의 말로 재해석하여 옮긴 관념적 탈화의 환영이다. 하지만 우리의 사고가 정체되지 않고 썩지 않으려면 흘러들어오고 나가는 통로가 있어야 하듯이 뚫려 있어야 한다. 마치 우리가 무언가를 받아들이려면 먼저 자신을 비워야 하듯이 꽉 막힌 곳은 신선한 공기 (思考)가 지나갈 수 없다. 상쾌한 바람이 지나 가려면 틈새를 만들어야 한다. 이 통풍 공간은 내가 할애할 재현 공간을 얻는다.

이 공간은 또한 현대인의 우울, 스트레스, 병약, 장애둥이 빠져 나갈 수 였는 여지이다. 그래서 모든 선분들은 겹치지 않게 간격을 두고 배치하였다. 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콜라병인 것이다. 이러한 선 작업은 작가들에게는 물론 관람자들 에게도 사물을 보는 시각을 다르게 해주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는 의미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재현이란 항상 두 갈래 길의 작업이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에서 또 다른 하냐의 세계로 변이되는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 줌으로써 새로운 창조에로의 길을 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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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der Z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원 판화전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학과, 화학공학, 농학과, 중국어과 전공

개인전
2020 갤러리아트셀시기획초대전, 갤러리아트셀시, 서울
2015 버질아메리카 창간 10주년 기념 초대전, 파크 애비뉴 갤러리, L.A., 미국
2015 버질아메리카 창간 10주년 기념 초대전, 위 갤러리, 스캇쯔데일, 피닉스, 아리조나, 미국
2014 컴퓨터 그래피를 소개합니다,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0 판화와 사진의 모호한 경계에 서 있다, 갤러리 환, 서울
2009 현대 한국화가 초청전, Modern Jun Gallery, 첼시, 뉴욕, 미국

부스전
2012 제9회 안산국제아트페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2012 아트 에디션 2012, 삼성 코엑스 B홀, 서울
2011 제8회 안산국제아트페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2010 신년특집 현대미술초대작가전, 이형아트센터, 서울
2010 제7회 안산국제아트페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그룹전
2019 Freedom2019 'Now & Future', 후쿠오카아시안미술관, 후쿠오카, 일본
2019 Freedom2019 '어제와 다른 내일',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9 국제앙드레말로협회 앙데팡당 피카딜리 아트페스티발, 서울
2019 부산 아트페어
2019 제4회 Mix and Match Toka 아트, 구루지 갤러리, 서울
1989-2019 제1회一제33회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전
2016 Art 16 용산고 졸업 50 주년 기념전 갤러리 인사아트 플라자, 서울
2015-2019 21c 현대미술작가회, 서울
2014-2015 개관 3주년 기념 꿈의나라, 양평,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4 제 32회 한국미술제 초대작가, 한국예술문화협회, 과천 시민회관, 과천
2014 제 32회 한국미술제 초대작가, 한국예술문화협회, 의정부 예술의전당, 의정부
2014 바람에 날리다, 버질 아메리카, 산버나디노, 캘리포니아, 미국
2014 제21회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용산구청, 서울
2014 21c 현대미술작가회, 취옹미술관, 가평
2014 중국·한국 현대회화의 조망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베이징, 중국
2013 제1회 혜동화동전, 혜화아트센터, 서울
2013 21c 현대미술작가회, 혜화아트센터, 서울
2013 21c 현대미술작가회, SEE&SEA 갤러리, 부산
2013 바람에 날리다, 버질 아메리카, 산버나디노, 캘리포니아, 미국
2012 2011 한국-두바이 사랑과 평화의 미를 찾아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100여회

소장
대한결핵협회, 부산/ 대한결핵협회, 서울 /한국가톨릭 문화원, 김포 /아랍에미레이트주재 한국대사관 /(사단법인) 세계청소년문화교류협회, 서울 /서화정보통신, 안양 /중국 심양 루쒼 미술학원 판화과 /양평군립미술관

수상
2013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판화부문 2011 제8회 안산국제아트페어 대상

저술 및 출판
2015 Computography, 도서출판 하드북, 서울 / 1991 판화사전, 도서출판 새롬, 서울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21C 현대미술작가회 회원(부회장 역임),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 고문, 휴이판화연구소 소장, 버질 아메리카 회원 및 편집위원, 국제안산아트페어 초대작가,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초대작가, 한국예술문화협회 초대작가, 행주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한국서예미술협회 심사위원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