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 _이승희 초대전
  
 작성자 : artcelsi
작성일 : 2019-01-05       









전시명 : TAO
전시작가 : 이승희
전시일 : 2019. 1. 10- 3. 9
전시장 : 갤러리 이배 수영전시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 243번지 2층)

http://www.galleryleebae.com/


갤러리이배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수영강변에 문을 여는 새전시공간 ‘갤러리이배 수영전시관’의 초대 전시로 도자회화라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이승희작가의 ‘TAO'전을 개최한다. 동양적인 감성에 더해 세계인의 감성을 이끌어냄으로써 짧은 기간 동안 국내외가 인정한 세계적인 예술가로 도약한 이승희 작가의 ‘다름’을 실천하는 작가적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19년 1월 10일(목)부터 3월 9일(토)까지 진행되며 ‘TAO'시리즈 신작 30여점이 전시된다. 갤러리이배는 2010년 개관이후 수준 높은 전시기획 및 주요 해외아트페어를 통해 국내외 컬렉터 및 미술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수영전시관을 통해 갤러리이배의 위상을 이어나가고 기획전시 전문 미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작가 이승희는 입체적인 도자기를 자신이 고안해낸 독창적인 평면(부조)방식으로 도자 판에 조형한다. 도자기의 기능성을 배제하고 회화적인 느낌을 살려서 도자의 색채나 선들을 미적 아름다움으로 표현한다. 유약 없이 구워진 흙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배경 부분과 고전의 도자기 그대로를 재현해 놓은 부분은 이원적인 구분이 불가능하다. 시공을 압축시켜 과거가 현대로 편입하며 철저히 현대성이 부각된 작품으로 탈바꿈하여 재탄생된 화면 속 도자기들은 명징한 정서를 뿜어낸다. 물성 탐구에 관한 간단없는 노력이 도예가의 상상력에서 현대 도자회화라는 영역으로 옮겨가는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현대미술의 영역에서 도자회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한 평면도자의 탄생은 작가적 도전정신과 더불어 고정관념을 탈피한 선구자적인 관점과 의지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도전적인 행보로 인해 작가는 현재 세계미술무대에서 도자회화를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는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체를 평면으로 변형시키는 작업은 오랜 세월 실험을 반복하여 우연적 결과까지 예상하는 작업의 공식 아닌 공식이 작가에게 체득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작가의 작품은 작품의 제목 ‘TAO(타오)'가 말해주듯이 ’도(道)‘를 닦는 과정의 결실이다. 두께 1~2m의 편평한 흙 판 위에 입체적 회화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흙물을 켜켜이 바르고 건조하기를 100여 회 반복하여 약 1㎜ 높이로 부조와 같은 도자기 모양의 경계를 완성 한다. 곡선과 곡면이 주는 입체감은 티끌의 높이보다 낮은 두께로 긁어내고 성형을 해야 세밀한 차이를 두고 감지된다. 3개월 이상 작업하며 흙 판에 5~8㎜의 도자기 입체가 모습을 갖추어지면 배경 부분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흙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고, 도자기 이미지는 입체감이 살아나도록 그림을 원근감 있게 그려 넣은 후 유약을 발라 고전 도자형태를 그대로 재현해낸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도드라진 도자기는 배경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미적, 예술적 가치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생활자기의 경계를 뛰어넘어 조형예술로서 도자세계를 승화시킨 초기 ‘CLAYZEN’ 시리즈는 입체적 평면, 시공간적 결합, 동서양의 조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통섭의 시대정신을 담은 새로운 도자 담론을 제시했다. ‘CLAYZEN'시리즈에서 ‘TAO(道)'시리즈로의 자연스런 이행은 흙물을 반복해서 계속 쌓는 마치 도를 닦는 숭고한 작업과정에 의해 더욱 의미를 부여받는다. 도자를 품은 거대한 흙판이 수천도가 넘는 불가마 속에서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지치지 않고 흙물을 쌓아 올리는 과정, 즉 누적된 시간과 병행하는 철학적 사유와 흙에서 비롯된 물성(物性)에 대한 작가적 탐구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작가 이승희는 1958년생으로 청주대학교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다. 2008년 이후 세계 최대의 도자기 생산지인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더전(景德鎭)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서울, 베이징, 교토, 뉴욕, LA, 파리, 런던, 밀라노 등 세계 주요도시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베이징에서 선보인 ‘CLAYZEN'시리즈로  세계 도자예술 및 미술인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그 해 한국공예관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기획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2010년 갤러리이배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아트사이드갤러리, 박여숙화랑, Shin Gallery, Wally Findlay Gallery, Waterfall Mansion Gallery, 홍콩아트센터, 사치갤러리, 최순우옛집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갤러리에서 ’TAO(타오)'시리즈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밀라노트리엔날레, 발로리스비엔날레, 아트마이애미, 아부다비아트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가하여 큰 호평을 받는 등 세계미술무대에서 작가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승희_ Space of 8mm_ 27x44cm(4pieces)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Space of 8mm_ 27x44cm(4pieces)_ Ceramic_ 2018







이승희_ Space of 8mm_ 56.5x112.2cm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Space of 8mm_ 56.5x112.2cm_ Ceramic_ 2018




이승희_ Space of 8mm_ 56.5x112.3cm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Space of 8mm_ 56.5x112.3cm_ Ceramic_ 2018





이승희_ Space of 8mm_ 83.5x83.5cm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Space of 8mm_ 83.5x83.5cm_ Ceramic_ 2018






이승희_ TAO_ 48.3x57cm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TAO_ 48.3x57cm_ Ceramic_ 2018






이승희_ TAO_ 50.3x64cm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TAO_ 50.3x64cm_ Ceramic_ 2018






이승희_ TAO_ 56.5x68.5cm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TAO_ 56.5x68.5cm_ Ceramic_ 2018






이승희_ TAO_ 56.7x61.3cm_ Ceramic_ 2018.jpg
이승희_ TAO_ 56.7x61.3cm_ Ceramic_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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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_ TAO_ 57.2x65.4cm_ Ceramic_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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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_ TAO_ 57.5x68.3cm_ Ceramic_ 2018